[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가수 김건모에게 성희롱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이 또 등장했다. 이번엔 가수다.

A씨는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김건모가 "친구끼리 뽀뽀도 못해주냐" "앞에 두고도 뽀뽀를 못하는 동사무소 직원 대하는 것 같다" 등의 농담을 건네며 배트맨 티셔츠를 입으라고 했다고 폭로했다.

A씨는 당시 김건모에게 받았다는 배트맨 티셔츠를 공개했다. 이에 대해 "몇 번이나 버리려 했지만 혹시나 싶어 박아둔 배트맨 티셔츠"라며 "어제 검찰 조사 기사 보고 옷상자를 뒤져 꺼냈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A씨는 당시 친구에게 실시간으로 보냈던 메신저 내용을 일부 공개했다.

지난달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B씨가 등장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김건모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며, B씨를 상대로 맞고소했다.

이어 폭행 의혹도 불거진 바 있다. 약 13년 전 김건모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C씨는 지난달 1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2007년 1월 유흥주점에서 일할 당시 김건모에게 주먹으로 수차례 맞아 상해를 입었다"며 진단서를 공개한 바 있다.

이에 김건모는 지난 6일 C씨에 대해서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해당 사건과 관련해서는 아직 조사가 시작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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