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CJ ENM 측이 그룹 엑스원(X1) 새 그룹을 지지하는 팬들이 시위를 진행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시리즈를 방송한 엠넷(Mnet)의 모기업 CJ ENM 측 관계자는 22일 티브이데일리에 "이번 사태로 소속사간 협의를 통해 X1이 해체된 것에 대해서는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라며 "CJ ENM은 향후에도 X1 멤버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프로듀스' 시리즈는 투표 조작 논란에 휩싸이며 일부 제작진이 구속 기소됐다.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프로젝트 그룹들은 활동을 잠정 중단한 가운데, CJ ENM은 공식 사과와 함께 그룹들의 활동 재개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엑스원은 각 멤버 소속사 관계자들의 전원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해 지난 6일 공식 해체됐다.

이에 엑스원의 새 그룹 결성을 바라는 팬들이 뭉친 엑스원 새 그룹 지지 연합은 이날 서울 상암동 CJ ENM센터 앞에서 시위를 진행했다. 팬들은 "엑스원 해체의 책임과 보상, 새 그룹 결성 지원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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