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희나피아(HINAPIA) 멤버들이 단독 콘서트 바람을 드러내며 화려한 ‘개인 무대’를 약속했다.

희나피아(민경 경원 은우 예빈 바다)는 최근 진행한 티브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2020년에는 단독 콘서트를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민경과 예빈, 경원은 “올해 연말에 할 수 있으면 가장 좋을 것 같다. 앨범 두 장을 내고, 콘서트를 하고 또 앨범을 내고 싶다. 솔직히 지금은 무리다. 레파토리가 쌓여야 공연이 가능할 것 같다”고 했다.

아이돌의 단독 콘서트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멤버들의 개별 무대도 상상했다. 우선 예빈은 “나는 요즘 뮤지컬 ‘시카고’에 빠졌다. 여자 주인공이 하는 솔로 무대가 있는데 정말 멋있었다. ‘록시’라는 곡이다. 줄거리가 실수로 사람을 죽였는데 그걸로 인해 스타가 된 후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내용이다. 당당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게 멋있더라”며 화려한 무대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했다.

경원은 “피아노를 치면서 팬들에게 노래를 불러주고 싶다. 곡은 아직 생각하지 않았지만, 어떤 곡이든 팬들이 원하는 게 있으면 연습을 해서 불러줄 것”이라고 약속했다.

민경은 “나도 솔로 무대를 하게 되면 솔로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 싶다. 내 안에 숨어 있는 섹시함을 보여드리고 싶다. 솔직히 활동 중에는 같은 안무만 하다 보니 퍼포먼스 적으로 보여드릴 수 있는 게 많지 않다. 그래서 공연을 한다면 멋진 곡을 커버하고 싶다. 또 커플 댄스도 하고 싶다. 댄서와 함께 무대를 꾸며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세 사람 외에도 바다는 예전에 배웠던 ‘검무’를 무대에서 보여주고 싶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희나피아는 지난 2016년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프리스틴으로 데뷔했던 민경, 은우, 경원, 예빈에 새 멤버 바다가 합류해 결성된 5인조 그룹이다.

지난해 11월 첫 번째 디지털 싱글 ‘뉴 스타트’(NEW START)를 발매, 타이틀곡 ‘드립’(DRIP)로 활동했다. 올해 초 새 앨범 발매를 목표로 작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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