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영화 '남산의 부장들'이 설 박스오피스를 점령했다.

2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남산의 부장들'(감독 우민호·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은 설 당일인 25일 69만4016명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첫날인 22일 25만2114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182만1769명이다.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 김규평(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논픽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 암살 사건을 조명한다.

2위는 영화 '히트맨'(감독 최원섭·제작 베리굿스튜디오)이 차지했다. 이날 32만6943명 관객을 동원했으며 누적 관객 수는 76만5176명이다. '히트맨'은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국정원을 탈출한 전설의 암살요원 준(권상우)이 그리지 말아야 할 1급 기밀을 술김에 그려 버리면서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의 더블 타깃이 되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이다.

영화 '미스터 주: 사라진 VIP'(감독 김태윤·제작 리양필름)는 이날 10만1661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28만5946 명이다. '미스터 주: 사라진 VIP'는 국가정보국 에이스 요원 태주(이성민)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온갖 동물의 말이 들리면서 펼쳐지는 사건을 그린 코미디다.

4위는 영화 '스파이 지니어스'(감독 닉 브루노·제작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가 차지했다. 이날 4만9858명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16만1091명을 기록했다. '스파이 지니어스'는 잘나가는 슈퍼 스파이에서 한순간에 '새'가 된 스파이 랜스(윌 스미스)와 별난 상상력의 '새'가슴 지니어스 월터(톰 홀랜드)가 세상을 구하기 위해 극한의 팀플레이를 펼치는 스파이 액션 영화다.

영화 '해치지않아'(감독 손재곤·제작 어바웃필름)는 박스오피스 5위를 기록했다. 일일 관객 수 4만3754명, 누적 관객 수 108만2889명이다. '해치지않아'는 망하기 일보 직전의 동물원 '동산파크'에 야심차게 원장으로 부임하게 된 변호사 태수(안재홍)와 팔려간 동물 대신 동물로 근무하게 된 직원들의 기상천외한 미션을 그린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남산의 부장들'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