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포레스트'의 주연 배우 박해진이 드라마를 위한 준비 과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KBS2 새 수목드라마 '포레스트(극본 이선영·연출 오종록) 제작발표회가 29일 서울시 구로구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오종록 감독, 배우 박해진 조보아가 참석했다.

박해진은 '포레스트'에서 국내 굴지 투자회사인 RLI 투자 본부장으로 기업 인수 합병 전문가 강산혁 역을 맡았다. 강산혁은 미령숲 개발 사업에 뭔가 있다고 직감해 미령 119 특수구조대 항공구조대원으로 위장 취업한다.

박해진은 강산혁 역을 소화하기 위해 "실제로 소방 훈련에 참가했다. 하강 훈련, 레펠 훈련도 다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고소공포증이 있다. 그런데 높은 곳에서 뛰니까 뛰어지더라. 일단은 부딪혀보는 게 맞겠다 싶어서 하강 훈련에도 참여했다. 뿐만 아니라 클라이밍 등 다양한 훈련도 받았다"고 준비 과정에 대해 말했다.

'포레스트'는 심장 빼곤 다 가진 남자와 심장 빼곤 다 잃은 여자가 신비로운 숲에서 만나 자신과 숲의 비밀을 파헤쳐 가는 이야기를 그리는 로맨스 드라마다. 이날 밤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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