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철파엠’ 조봉한 박사가 수포자(수학포기자)들을 만드는 데 결정적 요인을 꼽았다.

30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서는 ‘수포자 대탈출 특강쇼’를 준비한 가운데, 인공지능 전문가 조봉한 박사가 출연했다.

DJ 김영철은 조봉한 박사의 애칭이라는 ‘깨봉’에 대해 물었다. 이에 대해 조봉한 박사는 “도깨비 방망이처럼 수학을 아주 쉽게 깨우쳐주는 방망이라는 뜻이다”라며 이름과 섞어 ‘깨봉’이라고 설명했다.

조봉한 박사는 “(어렸을 때부터) 항상 수학을 좋아했다”고 했고, 김영철은 “전 수학을 못했다. 40전 넘어본 적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철파엠’에서는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덕선(이혜리)이 보라(류혜영)에게 수학을 배우던 중, 문제를 못 풀어 비속어까지 들으며 혼나는 장면을 준비했다. 이에 대해 조봉한 박사는 “정말 잘 준비한 장면”이라며 “저렇게 배우는 게 수포자를 만드는 데 결정타”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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