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출연 중인 배우 이신영이 학교 폭력 가해자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소속사 측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대응했다.

3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이신영이 학창 시절 학교 폭력 가해자였다는 주장이 담긴 글이 퍼졌다.

작성자 A 씨는 이신영과 중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하며 "이신영이 중학교 1학년 시절 수업 도중 눈이 몇 초간 마주쳤다는 이유로 동급생에게 발길질을 하고 폭언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신영이 지역에서 유명한 소위 '일진'이었으며, 동급생에게 성행위를 강요하거나 집단 폭행에 가담했다고 주장하며 이신영 졸업 사진도 공개했다. A 씨는 "우리 지역에서 이름 모르는 애가 없었을 거다. 고등학교 때부터 신분 세탁하면서 지금까지 올라온 거다. 내 친구가 겪은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글이 화제를 모으면서 이신영의 동창생이라고 주장하는 누리꾼들도 등장했다. 이들은 "이신영이 초등학교 때부터 일진으로 유명했으나 고등학교 때부터 모델 하겠다면서 조용히 지냈다. 친구들은 모두 일진이다"라는 주장을 더했다.

이에 대해 4일 이신영 소속사 측은 "사실이 아니다. 곧 입장을 정리해 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신영은 지난 2018년 웹드라마 '한입만'으로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최근 '사랑의 불시착'에서 5중대 하사 박광범 역할을 맡으며 감초 역할을 해왔다. 또한 차기작으로 KBS 드라마 '계약우정'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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