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씨름의 희열'이 멤버 16명 전원이 모인 완전체 모습을 공개했다.

5일 KBS2 예능프로그램 '씨름의 희열' 측은 그동안 공개한 적 없었던 '태극장사 씨름대회' 3라운드 조별리그전 미공개 스틸컷을 게재했다.

이날 공개된 스틸컷에는 '씨름의 희열' 완전체 16명의 모습이 담겨있다. 탈락했지만 웃음을 잃지 않는 오흥민 황재원 강성인 황찬섭과 장난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윤필재와 최정만, 젊은 선수답게 개성 있는 포즈를 취하는 손희찬, 허선행 등 사진 속 훈훈한 분위기가 보는 이들의 마음도 흐뭇하게 만들고 있다.

또한 선수들의 대기 및 입장 모습도 담겨있다.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모래판을 내려다보는 노범수부터 얼굴을 찌푸리고는 있지만 배테랑다운 여유가 묻어나는 이승호, 모래판에 들어설 때마다 손에 바람을 불어넣는 독특한 루틴을 지키고 있는 임태혁, 무표정이지만 남다른 각오가 느껴지는 김태하, 돌부처처럼 흔들림 없는 표정을 짓고 있는 손희찬까지 각자의 개성이 돋보인다.

아울러 박정우와 황재원의 치열했던 맞대결 흔적도 고스란히 남아있다. 본인보다 한 체급 위인 금강급 선수를 상대로 밀리지 않는 피지컬을 과시하는 박정우와 선명한 근육 라인을 자랑하는 황재원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씨름의 희열'은 국내 최정상 씨름 선수들이 모여 '태극장사 씨름대회'를 개최해 1인자를 가리기까지의 과정을 담아내는 스포츠 리얼리티 예능이다. 매주 토요일 밤 10시 35분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