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스포트라이트'에서 중국발 미세먼지가 국내에 미치는 영향이 그렇게 크지 않다고 공개했다.

6일 밤 방송된 JTBC 시사교양프로그램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이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한반도 상공을 덮는 슈퍼먼지의 정체를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올해도 하늘을 자욱이 뒤덮은 고농도 미세먼지는 이제 우리의 일상 깊숙한 곳까지 누비고 있다. 대부분의 국민들은 중국에서 다량의 고농도 미세먼지가 유입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한중일이 공동 발표한 중국발 미세먼지 수치는 32% 뿐이었다.

이날 '스포트라이트'는 중국발 영향이 그렇게 크지 않다고 전했다. 박록진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는 "내가 처음 연구했을 때 간단하게 검댕이라는 에어로졸의 농도만 분석했다. 결과가 한 30% 정도 나왔다. 완전히 잘못된 수치라고 말씀드릴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철희 부산대 대기환경과학과 교수도 "'화나요' 하는 댓글이 90% 된다는 것은 그래도 기대치가 있으니까 했겠다는 생각이 든다. 원래 고농도 미세먼지 농도 평균을 1년 단위로 측정한다. 그러다 보니 국민이 생각하는 고동도 하고 차이가 난다"고 덧붙였다.

식품의약안전처 측은 마스크가 미세먼지를 막는 데 효과적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초미세먼지의 입자 크기는 2.5㎛g/㎡다. 마스크 KF80이라 하면 분집포집효율이라고 하는데 마스크로부터 80% 정도가 차단된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스포트라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