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협박, 재물손괴 등의 혐의를 받고 있던 그룹 잼 출신 황현민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12일 한 매체는 황현민이 업무방해, 모욕, 협박,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재판부는 황현민이 고가의 차량을 구입하다가 불량에 따른 피해를 입은 것을 계기로 사건을 저지른 것을 고려했다.

또한 재판부는 황현민이 잘못을 인정하고 있다는 점, 일부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도 고려해 벌금형을 내렸다.

지난 2018년 황현민은 서울 강남의 랜드로버 매장에서 차량 리스대금 환불 문제로 딜러사 대표와 대화를 나누던 중 소란을 피웠다. 당시 황현민은 욕설과 협박이 섞인 언행을 쏟아냈고,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갑질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황현민은 방송을 통해 "차량 결함으로 도로 위에서 차가 세 번이나 멈췄고, 고속도로에서 멈춘 적도 있어 위험한 상황을 겪었다"고 호소했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