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나혼자산다’ 박나래 절친인 개그우먼 장도연 키, 집, 차, 토익점수, 나이 등 키워드가 시청자들의 관심을 증폭시켰다.

14일 밤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 기안84, 이시언, 성훈, 헨리, 손담비, 장도연 등의 싱글라이프가 공개됐다.

이날 장도연 집 공개가 브라운관 시선을 압도했다. 장도연 혼자 사는 이곳은 단출한 소파, 짐이 별반 없는 미니멀 라이프가 돋보였다.

장도연은 집으로 배달시키는 신문을 읽으며 “구독한지 6년 정도다”라며 신문을 매일 읽는 것이 일과라고 전했다. 일기를 쓰는 일 또한 그의 또 하나의 일상이었다.

손담비, 박나래 등 동년배 여성들은 그의 식생활을 유심히 지켜봤다. 장도연은 고구마, 옥수수, 감자 등 구황작물을 몹시 좋아한다며 고구마를 한 아름 삶았다. 그는 아침부터 ‘나혼자산다’ 인형 월리와 ‘썸’까지 연출하며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또 하나의 장도연 습관은 영어 실력 함양이었다. 그는 차를 몰며 어딘가로 이동하는 와중에도 영어 방송을 켜놓고, 끝없이 발음을 굴리며 영어 회화 연습을 했다. 실제로 장도연은 영어 실력이 훌륭한 편이다. 이에 대해 박나래는 장도연 토익점수 990점 만점에 905점 사실을 공개하며 "이 친구가 토익점수로 미대에 진학한 케이스다"라고 설명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손담비는 장도연의 발음 굴리는 영어 쇼에 "진짜 못 봐주겠다"를 연발했다. 장도연은 아랑곳하지 않고 "저는 저렇게 영어 연습하는 거 되게 좋아한다. 발음 굴리는 것도 되게 멋있어 보이지 않냐"라며 행복해 했다.

더불어 장도연 차 공개도 눈길을 모았다. 직접 차를 몰고 주차를 시도한 그는 어설픈(?) 주차 실력으로 손담비를 폭소케 했다. 동료 개그우먼 이은형 등은 "주차 대리 부르는 게 어떠냐"라며 짓궂게 장도연을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코미디 빅리그' 등에서 활동 중인 장도연은, 이은형 등과 한 카페에서 상황극 회의를 했다. 최고 개그우먼들인 만큼 다양한 아이디어, 제스처가 등장해 브라운관의 시선을 압도했다.

다시 차를 빼는 일도 고역이었다. 동료들은 장도연 차 빼는 일까지 발 벗고 도와주며 웃지 못할 '나혼자산다' 스타일의 에피소드를 연출했다. 이 와중에도 장도연은 "전봇대도 치워줄 수 있냐"라며 끊임없이 농담을 투척해 성훈, 손담비 등을 파안대소케 만들었다.

개그우먼들 중 날씬한 키, 몸매로 화제를 모으는 장도연 키 174cm로 알려졌다. 장도연 나이 1985년생으로 절친 박나래와 동갑이며, 손담비 나이 1983년생이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나혼자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