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슈가맨3’ 더크로스 김혁건 사고, 마로니에 '칵테일 사랑' 등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 14일 밤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투 유 프로젝트-슈가맨 시즌3’(슈가맨3)은 유재석, 유희열, 김이나, 헤이즈 진행 아래 90년대 추억의 가수 더크로스(김혁건, 캡틴시하), 마로니에(마로, 파라 신윤미)가 출연해 각각 ‘돈크라이’ ‘당신을 위하여’ ‘칵테일 사랑’ 등을 열창하며 음악 추억을 소환했다.

이날 더크로스 히트곡 ‘돈크라이’ ‘당신을 위하여’ 등은 특유의 감성 넘치는 가사와 애절한 멜로디로 새로운 팬층 유입을 예고했다. 특히 이날 더크로스 김혁건 사고 비화가 공개되며 ‘슈가맨3’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이 증폭됐다. 휠체어를 타고 등장한 그는 과거 교통사고를 당해 현재 사지마비 장애 판정을 받은 상태다.

그럼에도 더크로스 김혁건 특유의 올곧은 삶의 가치관, 여전히 녹슬지 않은 보이스 칼라가 시청자들의 마음에 낙관과 희망을 전달했다.

더크로스 재해석 무대를 맡은 엔플라잉 그룹은 시원한 가창력과 남다른 음악성으로, 더크로스 가요계 선배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마로니에 역시 20년 전 한국 가요계를 상큼하게 물들인, 여전한 혼성그룹 포스를 과시했다. 지금껏 전 국민에게 사랑 받으며 다양한 BGM으로 활용되는 ‘칵테일 사랑’은 3040 시청자들의 노래방 18번 애창곡으로도 회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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