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동상이몽2' 할머니로 변신한 이상화가 스케이트 수강생들 앞에서 반전 실력을 뽐내, 몰래카메라에 완벽히 성공했다.

17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 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강남 이상화 부부가 스케이트 수강생들을 상대로 몰래카메라를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남, 이상화는 노인 분장을 하고, 수강생들을 만났다. 수강생들은 마스크에 안경까지 한 강남, 이상화를 알아보지 못했다. 특히 이상화는 스케이트 초보인 척 연기에 매진했다.

그 가운데 쉬는 시간, 강남은 수강생들 옆에서 마스크를 벗고 할아버지 연기를 하는 무리수를 뒀지만, 다행히 수강생들에게 정체를 들키지 않았다.


이후 강남, 이상화는 수강생들과 팀을 꾸려 대결에 임했고, 첫 주자로 나선 강남은 여전히 할아버지 연기에 몰입하며 끝까지 수강생들을 속였다.

그러나 마지막 주자로 나선 이상화는 터치와 동시에 빠르게 치고 나가, 수강생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코너링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그야말로 할머니의 반전 매력을 뽐낸 것.

수강생들은 일제히 "저 할머니 정체가 뭐냐"며 입을 다물지 못해고, 이내 이상화임이 밝혀져 수강생들의 큰 환호성을 이끌어 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동상이몽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