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보이스퀸’을 통해 인기를 얻은 가수 최연화가 ‘트로트퀸’ 출연 소감을 전했다.

MBN ‘보이스퀸’의 톱3, 정수연과 조엘라, 최연화는 최근 진행한 티브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프로그램 출연 후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보이스퀸’ 출연 후 다양한 방송과 무대에 모습을 보이고 있는 이들은 ‘보이스퀸’의 스핀오프인 MBN ‘트로트퀸’에도 출연하게 됐다.

정수연을 제외한 조엘라, 최연화 등은 ‘트로트퀸’에서 트로트 라이징 스타인 안소미, 김양, 우현정, 이승연 등 10인과 트로트 대결을 펼치고 있다.

“한 번 해봤다고 되게 여유롭게 하고 있다”라고 운을 뗀 최연화는 “그냥 축제로 생각하고 임하고 있다. ‘보이스퀸’을 하면서 선곡, 편곡 시달림에 힘들었다. 살아남아야 하고, 살아남지 않아도 창피한 음악을 만들면 안 된다는 생각이 늘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런저런 생각으로) 날카로워지니 집 분위기도 험악해 지더라”며 웃어 보인 후 “가정에서의 역할도 있는데 잘 수행하지 못했다. 6개월 동안 살도 많이 빠졌는데 가족들에게도 참 고미웠다”고 덧붙였다.

‘트로트퀸’에 대해서는 “끝나고 바로 기회가 생겼다. 자주 못 나가니 출연 제의가 왔을 때 대환영이었다. 다른 친구들이 더 나가지 못해 아쉬웠다. 다른 장르의 가수들이 많았는데 우리만 나가서 미안했다”라며 “누구 못지않게 잘 부르는 동생들이니 다른 장르의 퀸들도 생겼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또 “‘트로트퀸’ 시청률이 잘 나오더라. 출연 친구들이 한몫을 한다. 정말 잘한다. 우리랑은 딴판이다. 노래와 함께 시각적 효과까지 잘 나타나 상부상조가 되는 것 같다. 노래 잘하는 사람과 퍼포먼스 잘하는 사람이 모여서 축제판이 됐다. 편집도 더 자극적”이라며 시청을 당부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조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