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방송인 장성규가 입술 부상을 입은 채 제작발표회에 등장해 부상투혼을 펼쳤다.

19일 Mnet 새 예능프로그램 '내 안의 발라드' 제작발표회가 경기 고양시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마두식 PD, 김동현, 문세윤, 유재환, 윤현민, 장성규, 주우재, 한혜진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내 안의 발라드'는 노래 실력은 조금 부족해도 음악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대세 예능인 6인의 발라드 앨범 도전기다. 발라드 명곡을 발견하는 재미에 더해 음악 전문 채널다운 멋진 무대를 선사할 초보 발라더들의 이야기를 담아 21일 밤 9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출연자 장성규는 이날 제작발표회 현장에 모자를 쓰고 마스크를 착용한 채 등장했다. "오랜만에 뵙는데 이런 모습을 보여드리게 되어서 송구스럽다. 제가 직접 말씀드리는 게 맞을 것 같아 이렇게 나오게 됐다"며 말문을 연 장성규는 "부주의로 넘어졌는데 입술이 찢어져서 여섯 바늘 정도를 꿰맸다. 다른 곳은 이상이 없으니 정말 걱정하지 마시라"고 안부를 전했다.

장성규는 "이런 모습으로 찾아뵌 이유는 프로그램에 애정이 크기 때문이다. 첫 단추를 끼는 의미 있는 날에 민폐를 끼친 것 같아 이 자리를 빌려 제작진과 시청자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과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었다"며 인사했다.

장성규는 입술 부상을 당해 이날 오전 DJ를 맡고 있는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 불참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도 짧게 입장을 밝힌 뒤 이어진 질의응답 자리에는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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