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대구·경북 지역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대량 발생하면서 'SBS 인기가요 슈퍼콘서트 인(in) 대구'가 잠정 연기됐다.

19일 SBS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헤 "''SBS 인기가요 슈퍼콘서트 in 대구'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 및 관객 여러분과 출연진들의 안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잠정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SBS 측은 "공연 일정은 추후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드리겠다. 공연을 기다려주신 많은 팬 여러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당초 대구시와 SBS는 오는 3월 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을 비롯 NCT127, 지코, SF9, 체리블렛, 더보이즈, 펜타곤, 위키미키 등 인기 그룹들이 대거 출연하는 K팝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량 발생함에 따라 19일 콘서트 취소를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해 1만명 이상이 서명하는 등 개최 반대 여론이 거세졌다. SBS와 대구시는 논의 끝에 행사 일정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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