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미스터트롯' 측이 프로그램 출연 가수 사재기 의혹과 관련 공식 입장을 내놨다.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미스터트롯' 측은 20일 오전 티브이데일리에 "현재 사재기 의혹과 관련, 확인 중에 있다. 입장이 정리되는 대로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같은날 한 매체는 한 음성 녹취록을 공개하며 '미스터트롯'에 현재 출연하고 있는 가수 A 씨가 음원 사재기 및 불법 바이럴마케팅에 가담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018년 수천만 원을 내고 음원 순위를 조작을 하는 업체에 의뢰해 '사재기'를 의뢰했다. 매체가 공개한 음성 녹취록에는 A 씨의 소속사 고위 관계자 B 씨의 음성이 담겼다.

더불어 A 씨는 댓글 조작 등 불법 바이럴마케팅을 했다는 의혹도 받았다. 해당 녹취록에서 소속사 관계자는 "A 씨가 노래한 '미스터트롯' 영상의 댓글 작업과 조회수 작업을 해서 순위를 올려놨다. A 씨도 확인하고 좋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달 2일 첫 방송 이후 계속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미스터트롯' 7회는 28.1%(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다시 한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