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배우 오민석 등이 등장한 '미운 우리 새끼'의 시청률이 크게 상승했다.

24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의 시청률은 1부와 2부, 3부가 각각 11.0%, 12.6%, 15.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6일 방송이 기록한 1부 10.8%, 2부 11.5%, 3부 10.3%에 비해 크게 상승한 수치다.

지난해 말 KBS2 인기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편성 시간대 변경 등을 기점으로 하락세에 접어든 '미우새'의 시청률은 지난 1월 26일 두 자릿수가 붕괴되는 등 고전 중이었다.

2월 들어 11%대의 시청률을 회복한 '미우새'는 이날 15%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다시 일요일 예능 왕좌를 차지하게 됐다.

동시간대 방송된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시청률은 1부와 2부가 각각 11.8%, 12.8%를 기록했다.

이날 '미우새'에는 오민석이 등장했다. 모친의 옆집 원룸으로 독립한 그는 식사와 빨래 등을 본가에서 해결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를 두고 '기생충'이라는 반응까지 나왔다.

이 외에도 이날 '미우새'에는 배우 봉태규가 스페셜 MC로 출연, 아내인 사진작가 하시시박과의 결혼기 등을 털어놨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미우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