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그룹 DJ DOC 이하늘이 11년 간 교제 후 결혼했던 배우자와 이혼을 택했다.

소속사 슈퍼잼레코드 측은 24일 "래퍼 이하늘 씨의 이혼 소식을 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슈퍼잼레코드는 "이하늘 씨의 결혼을 축하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라며 "두 사람은 신중한 고민 끝에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하고, 원만한 합의를 거쳐 이혼 과정을 밟아 각자의 길에서 서로를 응원해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하늘 씨의 개인적인 일인 만큼, 이혼과 관련한 무분별한 추측과 허위사실 유포는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하늘은 지난 2018년 10월 11년 간 교제한 17살 연하 연인과 결혼했다. 당시 오랜 기간 교제를 끝으로 결혼하는 이하늘과 그의 아내에 대중의 이목이 쏠렸다.

이하늘은 지난 2009년 한 방송을 통해 '모과'라는 연인의 애칭을 공개했다. 이어 2013년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를 통해 결혼 계획을 언급, 꾸준히 연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온 바 있다.

결혼하던 해 그는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 출연해 "사건 사고도 많고 힘들 때도 많았지만 그럴 때도 옆에 있어줬던 친구"라고 신부에 대해 이야기하며, "그 친구가 꽃길을 걸을 수 있게 꽃길을 열심히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결혼 과정이 직접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결혼 1년 4개월 만에 이하늘은 파경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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