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이태원 클라쓰'가 드라마 화제성 1위를 기록했다.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은 17일부터 23일까지 방송 중이거나 방송 예정인 드라마 23편을 대상으로 뉴스 기사, 블로그/커뮤니티, 동영상, SNS에서 발생한 네티즌 반응을 분석한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는 전주 대비 화제성 8.55% 감소했으나, 방영 이후 최초로 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 누리꾼은 김다미 캐릭터의 설득력이 부족하다는 의견 및 7화, 8화 전개가 이전 회차에 비해 아쉬운 부분이 많다는 평을 남겼다.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김다미 1위, 박서준 3위를 기록했다.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2'는 자체 최고 화제성을 경신하며 드라마 2위를 기록했다.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는 '낭만닥터 김사부2'에 아쉬움을 표한 누리꾼이 많았으며, 시즌3 제작을 요청하는 댓글이 빗발쳤다.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안효섭 4위, 이성경 7위를 기록했다.

tvN 새 주말드라마 '하이바이, 마마!'는 드라마 3위로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김태희의 연기력에 누리꾼의 호평이 쏟아졌으며, 과거와 비교하여 연기가 늘었다는 댓글이 빈번했다. 그 외 권혜주 작가의 드라마라는 점에 누리꾼의 큰 기대가 발생했다. 출연자 화제성 부문 김태희 2위, 이규형이 9위로 진입했다.

SBS 새 금토드라마 '하이에나'는 방송 첫 주 드라마 4위에 올랐다. 김혜수가 오랜만에 드라마에 출연한 것이 크게 화제 되었으며, 연기력에 극찬이 발생했다. 반면 김혜수의 스타일링은 다소 아쉽다는 반응이 많았다. 김혜수와 주지훈은 나란히 드라마 화제성 5위와 6위를 기록했다.

드라마 부문 5위는 tvN 월화드라마 '방법'으로 전주 대비 화제성 21.25% 감소했으나, 순위 유지에는 성공했다. 오컬트 소재에 관심을 보이는 누리꾼은 '재미있다'는 감상평을 다수 남겼으나, 이와 반대로 '너무 잔인하고 무섭다'는 댓글을 남긴 네티즌도 많았다.

JTBC 2부작 드라마 '안녕 드라큘라'는 드라마 6위를 기록했다. 성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다룬 에피소드가 가장 화제 되었으며, 해당 주제를 연기한 서현의 연기력에 누리꾼의 호평이 다수 발생했다.

드라마 화제성 7위는 tvN '머니게임'(전주 대비 화제성 27.12% 증가), 8위는 KBS2 '포레스트'(전주 대비 화제성 8.14% 감소), 9위는 KBS2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전주 대비 화제성 10.32% 감소)', 10위는 종영한 MBC '엑스엑스(XX)'(전주 대비 화제성 3.48% 감소) 순이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JTBC '이태원 클라쓰'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