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가요팀] 2월 넷째주(2월 24일~3월1일)에는 솔로 가수들의 앨범 발매가 이어졌다. 데뷔 첫 미니앨범을 낸 싱어송라이터 최유리와 독특한 음색과 자신만의 색깔을 담은 장르로 사랑 받고 있는 안예은, 지난해 말 군 복무를 마친 래퍼 차메인, 그룹 빅스의 라비 등이 앨범을 냈다. 아이돌 그룹들의 신보도 있었다. 그룹 엘리스가 네 번째 앨범을 냈고, 엠씨엔디(MCND)가 데뷔앨범을 냈다.

◆ 라비 - '엘도라도'(EL DORADO) (발매일 2월24일)



라비의 첫 정규앨범 '엘도라도'에는 타이틀곡 '록스타'(ROCKSTAR)를 포함해 총 11곡이 담겼다. 앨범명 '엘도라도'는 '황금향'이라는 뜻으로, 마침내 라비가 엘도라도를 만들어 내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힙합신에서 내로라하는 래퍼들과의 협업이 돋보인다. 다양한 뮤지션들이 프로듀싱에 참여했고, 레디, 빌스택스, 식케이, 팔로알토, 시도, 이로한, 지투 등이 피처링으로 앨범에 힘을 보탰다.

김지하 - 재치있는 구성과 멜로디. 피처링 가수들과의 합이 인상적.
김한길 - 남성미 가득한 음색.
오지원 - 압도적인 피처링 라인업. 그들과 나란히 할 만한 래핑.

◆ 최유리 - '동그라미' (발매일 2월24일)



최유리의 첫 미니앨범 '동그라미'에는 타이틀곡 '동그라미'와 신곡 '굳은살' '모닥불' '매일을 물어요'를 비롯해 29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던 곡 '푸념'과 쇼파르뮤직의 컴필레이션 앨범 '인 블룸'의 타이틀곡이었던 '후회'까지 총 6곡이 담겼다. 전곡의 작사, 작곡을 최유리가 직접 맡아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전했다. 타이틀곡 '동그라미'는 최유리만의 특색 있는 보컬이 잘 어우러지는 포크 장르의 곡이다. 모진 구석 없이 둥근 마음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마음을 가사에 담았다.

김지하 - 편안한 음색. 집중하게 되는 가사.
김한길 - 귓가를 자극하는 감성.
오지원 - 울림이 따뜻한 힐링 보이스.

◆ 안예은 - '이응이응이응'(ㅇㅇㅇ) (발매일 2월25일)



안예은의 세 번째 정규앨범 'ㅇㅇㅇ'에는 타이틀곡 '카코토피아'(KAKOTOPIA)와 CD에서만 들을 수 있는 히든 트랙 '문어의 꿈'까지 총10곡이 담겼다. 안예은이 전곡을 직접 작사, 작곡했고 프로듀싱도 직접 했다.. 타이틀곡인 '카코토피아'는 유토피아의 반대말로 희망이 보이지 않는 세계에서도 이를 악물고 걸음을 옮겨 벽을 부수어 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지하 - 속시원해지는 음색과 사운드. 안예은이라는 장르는 이번에도 성공적.
김한길 - 절정의 유니크함.
오지원 - 돌아오셨군요. 환영합니다. 기대를 넘어선 앨범.

◆ 차메인 - '234' (발매일 2월26일)



차메인의 세 번째 앨범 '234'에는 더콰이엇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타이틀곡 '2345'를 포함해 총 7곡이 담겼다. 지난해 12월 15일 전역 후 내는 첫 앨범으로 돈싸인, 엑스큐, 더콰이엇 등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김지하 - 생각나는 말을 써낸 듯한 앨범.
김한길 - 몸을 들썩이게 하는 래핑.
오지원 - 군 복무를 마친 자의 산뜻함.

◆ 엘리스 - '잭팟'(JACKPOT) (발매일 2월26일)



엘리스의 네 번째 미니앨범 '잿팟'에는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잭팟'을 포함해 총 5곡이 담겼다. 타이틀곡은 상큼하고 톡톡 튀는 사운드가 돋보이는 댄스팝 장르의 곡이다. 사랑을 원하는 마음을 잭팟에 비유해 표현했다.

김지하 - 공들인 흔적이 역력. 엘리스만의 특별함은 글쎄.
김한길 - 풋풋하면서도 강렬함이 느껴진다.
오지원 - 톡톡 튀는 매력이 있음.

◆ MCND - '인투 디 아이스 에이지'(into the ICE AGE) (발매일 2월27일)



티오피미디어가 제작한 MCND의 첫 번째 앨범 '인투 디 아이스 에이지'에는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아이스 에이지'를 포함해 총 5곡이 담겼다. 타이틀곡은 하프 템포가 주 리듬을 이루는 트랩 기반의 힙합 장르의 곡이다. 데뷔를 통해 MCND가 보여줄 자신감과 열정, 포부를 가사에 담아냈다.

김지하 - 전체적으로 강렬. 힙합 장르에 초점 맞춘 아이돌로서 앞으로가 궁금.
김한길 - 중독성 높은 멜로디.
오지원 - 신인 그룹의 패기가 가득한 음악.

[정리=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각 앨범 재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