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임영웅 사랑해”. ‘미스터트롯’ 파워가 야심한 시각 포털사이트를 장악했다.

2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등에는 “임영웅 사랑해”라는 실시간 검색어가 게재됐다. 이는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미스터트롯’ TOP으로 점쳐지는 출연자 임영웅을 응원하는 팬들의 검색어 랭킹 운동이다.

이날 ‘미스터트롯’ 결승전이 사전 녹화된 바, 임영웅 우승을 응원하는 많은 팬들이 뜻을 모았다. 그의 이름을 포털사이트 등지에 띄우며 임영웅 인지도를 높이려는 취지다.

앞서 '미스터트롯'에 출연한 임영웅은 ‘보랏빛엽서’ ‘어느60대’ ‘바램’ 등 다양한 곡으로 숱한 시청자들의 팬심을 자극했다. 단순히 노래를 가창하는 것이 아닌, 노래에 스토리텔링을 담아내는 임영웅에겐 예술가 기질이 풍부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중장년층은 물론 노년층까지 사로잡은 임영웅의 속 깊은 감수성은 어디서 비롯된 것일까. 임영웅은 첫 방송에서 자신을 오래 홀로 키워주신 홀어머니에 대한 감사를 표출하며 브라운관을 전율케 했다. 임영웅 나이 올해 불과 30세이지만, 많은 이들의 인생 설움을 뚫어본 그의 성숙한 감수성이 다양한 연령대 시청층을 겨냥했다는 것이 중론이다. “임영웅 사랑해”라는 이번 실시간 검색어 효과가 얼마나 통할지 과연 ‘미스터트롯’ 우승자는 어떻게 결정날지 5일 방송분을 향한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임영웅 외에 김호중, 김수찬, 영탁, 정동원 등 다양한 출연자들의 화제성을 견인하고 있다. ‘미스터트롯’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동상이몽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