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미스터트롯'이 결승전 녹화를 마쳤다.

TV조선 예능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 제작진은 2일 오후 모처에서 결승전 녹화를 진행했다.

앞서 '미스터트롯' 측은 600여 명의 관중이 있는 공간에서 결승전 녹화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위기 경보 최고 단계인 '심각' 상태로 격상되며 일정을 전면 수정했다. 안전상의 문제를 고려해 녹화 장소도 비공개로 했다.

이날 관객 없이 진행된 녹화에서 결승전에 오른 7인의 무대가 꾸며졌다.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결승 무대이니만큼 팽팽한 긴장감 속 녹화가 진행됐다.

화제를 모은, 진선미의 행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판정단의 점수는 집계가 된 상태지만 방송 당일 생방송 투표 점수를 합산해 우승자를 가릴 예정이다.

가요 관계자는 티브이데일리에 "현장 점수가 아닌 방송을 통해 보여지는 모습으로 진선미가 결정될 예정"이라며 "노래 실력도 실력이지만, 제작진의 편집 방향 역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봤다.

지난 1월부터 방송을 시작한 '미스터트롯'은 3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가수 임영웅을 비롯해 이찬원, 김호중, 영탁, 정동원, 장민호 등이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결승에 진출할 톱7을 뽑기 위한 경연을 방송에 내보낸 가운데 누가 '진'을 차지할 것인지에 세간의 이목이 쏠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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