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미스터트롯'을 통해 눈도장을 찍은 가수 한강(본명 윤성규ㆍ35)이 신곡으로 돌아왔다.

3일 소속사 엠컴퍼니에 따르면 한강은 이날 정오 새 싱글 '도시 상경'을 발매했다.

이 곡은 록을 기반으로 한 세미트로트 곡이다. 지방에서 꿈과 성공의 희망을 품고 도시로 상경한 남자들의 '도시 상경기'가 가사에 담겼다.

소속사는 노래 가사가 한강이 가수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하며 "직장인에서 가수 지망생이 되고, 음반 준비 중 황당한 사연 탓 다시 백수가 된 한강이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각종 드라마, 영화에 단역으로 출연하며 꿈을 향해 나아가던 때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한강은 최근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박영규의 '카멜레온'을 선곡해 부른 그는 '밉지 않은 느끼'한 콘셉트를 소화하면서도 안정적인 가창력을 보여줘 본선에 진출했다.

'도시 상경'은 '카멜레온'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로 말 그대로 '카멜레온' 같은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소속사는 "'미스터트롯'에서 정감가는 느끼함을 준 캐릭터인 '버터보이 한강' 이미지와는 또 다른 색을 보여줄 것"이라며 "외모와 목소리에서 묻어나는 느끼함과는 다르게 속은 상남자인 한강의 내면을 나타내는 파란색이 이번 음반의 콘셉트"라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미스터트롯'에서 '카멜레온'을 부른 것은 우연이 아니다. 한강의 활동 콘셉트가 컬러이다 보니 카멜레온 같이 다양한 컬러를 보여주겠다는 계획의 일부"라며 신곡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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