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가수 서제이가 이별의 아픔을 그린 OST를 발표한다.

KBS2 일일 드라마 '우아한 모녀'(극본 오상희 연출 어수선) OST 가창 제안을 받은 서제이는 이별 테마곡 '내 눈에 비가 내린다'를 4일 정오 공개한다.

은유적인 표현을 통해 이별 뒤 아픔을 유려한 가사로 담아낸 '내 눈에 비가 내린다'는 서제이의 감성적인 톤과 표현을 통해 극중 인물의 모습을 완벽하게 구현했다.

'비가 내 눈에 내린다 / 소나기처럼 불쑥 / 예고도 없이 날 적시운다 / 너만 버릇처럼 부른다 / 가슴이 못 믿는가봐 / 우리 분명 이별이 맞는데'라는 서정적인 노랫말이 애잔함을 전하는 곡으로 드라마 전개에 진한 감성을 더한다.

이 곡은 울랄라세션, 알리, 슈퍼주니어 성민, 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 등과 작업을 해온 프로듀싱팀 메이져리거와 신예 오근석의 합작품으로 서제이의 보컬과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곡으로 완성됐다.

2009년 가요계 데뷔한 서제이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애절한 음색으로 지난해 KBS1 '열린음악회' 출연 당시 '한국의 셀렌디온'이라는 찬사를 받은 바 있다. KBS2 '불후의 명곡' 정태춘&박은옥 편에 출연 당시에는 독보적인 음감을 선보이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측은 "무게감 있는 가창력으로 가요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서제이가 지난해 OST 발표 이후 오랜만에 극중 남녀 주인공의 이별 이야기를 그린 노래를 들려줬다"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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