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미스터트롯' 결승 진출 가수 일곱명 중 무려 두 명의 선택을 받은 가수 조항조가 누리꾼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 결승전의 인생곡 미션에서 가수 장민호는 '남자라는 이유로'를, 김호중은 '고맙소'를 선곡해 불렀다.

두 곡 모두 조항조의 곡으로 '미스터트롯' 방송 직후 원곡자 조항조와 곡 제목은 각종 사이트의 검색 순위에 올랐다. 또한 유튜브에서 원곡을 찾아 듣는 누리꾼도 늘었다.

인생곡 7곡 중 2곡이 꼽혔다는 것은 조항조가 그만큼 신인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는 것으로 보여진다. 그룹 사운드 보컬 출신인 조항조는 데뷔 후 '남자라는 이유로'부터 '사나이 눈물' '만약에' 거짓말'과 48%의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의 OST '사랑찾아 인생찾아' 등으로 사랑을 받았다. '고맙소'와 '옹이' 등도 그의 히트곡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MBC 에브리원 '나는 트로트가수다'에 출연하며 후배들과 경연을 벌이고 있다. 소속사는 "어렵게 출연을 결정한 후 경력과 무관하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많은 이들이 조항조의 인품에 놀라워하고 있다"라며 "(조항조는) 트로트의 품위와 격을 높이고 있다. 대중에 트로트를 더 다양하게 보여주고자 제작진과 의기투합 중"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많은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트로트의 다양함과 품위를 지키는데 큰 기둥이 되고있는 조항조를 앞으로 더욱 기대해 본다"라며 응원을 당부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신정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