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가수 홍진영의 소속사가 친언니 홍선영의 '결혼설'에 '사실무근'이란 입장을 전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23일 오전 티브이데일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홍선영이 결혼을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밝힌 후 "추가적인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며 말을 아꼈다.

홍선영의 '결혼설'은 22일 밤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예고편이 송출된 후 제기됐다. 짧게 공개된 장면에 홍선영이 웨딩드레스를 입은 모습, 홍진영이 "결혼 축하해 언니"라고 말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최근 홍선영의 '미운 우리 새끼' 출연 분량이 많지 않았던 바, 결혼을 준비해온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일부 누리꾼은 '미운 우리 새끼' 제작진의 자극적인 편집에 불편을 드러내고 있다. 이를 '낚시'라고 지칭하며, 시청자를 기만하는 것 아니냐는 날선 반응까지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 와중에 '미운 우리 새끼'의 시청률은 지난주 대비 하락했다. 23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미운 우리 새끼'의 시청률은 1부와 2부, 3부가 각각 11.4%, 12.4%, 12.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5일 방송의 시청률 1부(12.0%), 2부(13.0%), 3부(15.0%)에 비해 크게 하락한 수치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