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아나운서 출신 작가 손미나가 스페인 방송 출연 소감을 전했다.

손미나는 29일 자신의 SNS에 한 영상을 게재하며 "스페인 방송 출연 영상이 도착했어요. 유튜브 채널 '손미나' 찾아오시면 한글 자막과 함께 보실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손미나는 "스페인과 중남미 시청률 1위, 50년 정통의 시사 정보 토크 프로그램인데요, 국민 아나운서인 수사나 그리소 씨와 생방송으로 연결해 인터뷰를 했어요. 대한민국이 시민정신과 방역에 있어 전 세계의 최고 모범 케이스라고 감탄하며 부럽다고 입을 모으는 스페인 기자들 덕에 보람 뿜뿜! 한국인임이 새삼 자랑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도 많이 보셨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리도 잘 안 들리고, 열악한 환경이었지만, 또 워낙 급박한 상황이라 사전 질문을 받지 못해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리나라의 상황을 최대한 잘 전달하고 위로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우리나라 정말 자랑스럽고, 지금 이대로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우리 끝까지 성숙한 시민의식 지켜 나가요"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는 스페인의 인기 프로그램 '국민의 거울'에 출연한 손미나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손미나는 인터뷰에 응하며 한국의 뛰어난 방역 활동에 대해 소개했다. 이러한 손미나의 설명 덕에 수사나 그리소 역시 "한국은 시민정신과 철저하고 완벽한 방역의 최고 모범 사례다. 이 사례는 역사에 기록될 것 같다"는 극찬을 건넸다.

한편 손미나는 지난 1997년 KBS 24기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 후 2007년 퇴사했다. 이후 현재까지 작가로 활동 중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손미나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