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동상이몽2’ 진태현 박시은, 입양 딸 세연 양과의 오붓한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세연 양은 부모님과 친구 같은 대화를 나누며 살뜰하고 따뜻한 성향을 과시했다. 세 사람은 함께 가족사진을 찍으며 브라운관에 행복감을 불어넣었다.

30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동상이몽2)에서는 김구라, 서장훈, 김숙, 서울대 성악과 출신 배우 김혜은 진행 아래 박시은 진태현, 입양 딸 세연 양, 강남 이상화, 훈장 김봉곤, 임신 이윤지, 남편 정한울 치과의사, 딸 라니, 박지선, 알리 등 부부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딸 세연 양과 함께 오랜만에 아침을 함께 즐겼다. 오늘의 메뉴는 ‘모닝 삼겹살’이었다. 바삭하게 구워낸 삼겹살은 육즙, 기름이 가득해 영양 보충에 그만이었다.

새콤달콤한 파채까지 무쳐낸 세 사람은 식탁에 앉기도 전에 삼겹살을 부엌에서 마구 ‘먹방’해 웃음을 자아냈다. 진태현, 박시은은 돼지고기를 소고기보다 좋아한다고 말했고, 세연 양 역시 “저도 돼지고기가 더 맞는다. 예전에 엄마 아빠가 저 고2 때 한의원 가서 공진당 지어줬잖냐. 그때 한의사가 그랬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날 세연 양은 진태현, 박시은 드라마 이야기를 꺼냈다. 아빠 진태현 질투심을 알고 있는 딸은 박시은, 강하늘 두 사람이 연인으로 연기한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를 회상했다.

박시은은 “강하늘과 부부 연기를 해야 되는데, 강하늘이 참 착했다. 9살 차이인데도 걔가 동안처럼 보이지가 않아서 고마웠다”라고 웃었다.

진태현은 이어지는 영상에서 공개된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를 보며 “잘 어울리네”라고 질투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시은은 진태현과의 연애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연애할 때 ‘나 없어도 살 수 있냐’ 물었는데, 사실 뭐 없어도 살 수는 있지. 못 사는 건 아니다”라며 진태현 놀리기에 돌입해 실소를 자아냈다. 진태현은 “난 그래도 저런 얘기 들으면 정말 섭섭하다”라며 박시은을 향한 ‘찐’ 사랑을 드러냈다.

박시은 진태현 부부는 딸 방 꾸미기에 나서면서, 상큼한 인테리어의 방을 전격 공개하기도 했다. 또한 세 사람은 정식 가족사진을 찍으며 완벽한 가족 풍경을 연출했다.

한편 이날 이윤지, 남편 정한울 부부는 이윤지 절친 박지선, 알리 등을 초대해 베이비 샤워 파티를 벌이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동상이몽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