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루갈’ 조동혁이 인간병기가 된 사연이 밝혀질까.

지난 4일 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루갈’(극본 도현·연출 강철우)에는 까다로운 검문검색을 뚫고 아르고스에 침입하는 루갈의 에피소드가 방송됐다.

이날 루갈은 자폭해서 죽은 김대식(한기윤)의 사체를 참고해 아르고스의 범죄유형과 목적을 추적, 직접 아르고스로 침입할 계획을 세웠다.

태웅(조동혁)과 광철(박선호)은 수잔(장서경)의 도움을 받아 몸에 있는 모든 금속에 미리 장치를 해뒀고, 아르고스의 주요 건물들이 시행하는 공항 수준의 검문검색을 안전히 통과하며 극의 스토리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이끌었다.

또한 이날 태웅은 광철과의 대화에서 “내가 알던 놈들한테 누나가 죽었어"라고 말해 인간병기로서의 삶을 택한 사연에 대해 처음 밝혀, 앞으로 태웅이 루갈 내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득구(박성웅)를 생포하라는 명령에 이어마이크를 부숴버리는 기범(최진혁), 자신을 끔찍한 기억으로 괴롭히던 마지막 목소리의 주인공이 득구(박성웅)라는 사실을 알고 울분을 참지 못하는 미나(정혜인)와 달리 태웅은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며 흔들림 없는 조장으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루갈 존재의 이유였던 아르고스. 아르고스와 루갈의 미래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OCN ‘루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