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코미디언 허경환이 양치승 관장과 함께 경남 통영을 찾았다.

5일 저녁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양치승 관장이 허경환과 사인회를 열었다.

양치승은 직원의 부모님 가게를 홍보해주기 위해 통영, 거제도를 방문했다. 그는 "가장 좋은 홍보 수단은 사인회"라며 슈퍼스타가 올 계획이라고 큰소리를 쳤다.

양치승이 준비한 슈퍼스타의 정체는 허경환이었다. 허경환은 "양치승 관장님께 운동을 배우고 있다. 전화가 와서 '도와줄 게 있다'고 하길래 달려왔다"며 통영까지 달려온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사인회인 줄은 모르고 온 것"이라고 말했다. 양치승은 사인회라는 걸 밝히지 않은 이유에 대해 "사인회라고 말하면 돈을 줘야 하지 않냐"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작 양치승은 인기가 많은 허경환에게 "사인만 해주고 가면 된다"며 질투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통영이 교향인 허경환은 자신에게 멋있다고 말해주며 반가워해주는 통영시민들에게 "서울에서 성공한 것처럼 더 꾸민 차림새로 고향에 내려와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경환은 "만약에 체육관 홍보를 하러 내려온 거였으면 화를 냈을 거다. 그런데 직원분 어머니의 식당을 홍보하는 거라고 하니, 좋은 취지 같아 참여했다"고 말했다.

사인회장에는 양치승, 허경환, 김동은 원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 사인이 없다는 김동은 원장은 자신을 보러 온 시민들에게 '동은봇'이라는 글자를 귀엽게 써줬다.

허경환은 "이 식당 많이 좀 이용해달라. 서울에 있는 지인들에게는 양치승 관장의 체육관을 많이 찾아달라고 말해달라. 그리고 저는 닭가슴살 사업을 하고 있다. 닭가슴살 많이 먹어달라"며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