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가요팀] 4월 첫째주(3월 30일~4월 5일)에는 자신만의 색깔이 뚜렷한 가수 보라미유, 장필순, 식보이, HYNN(박혜원), 코드 쿤스트가 출격했다. 이 가운데 신예 그룹 TOO, 밴디지도 패기 있게 출사표를 던졌다.

◆보라미유 - '디어 마이 컬러(Dear My Color)' (발매일 3월 30일)

싱어송라이터 스무살이 전곡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맡았다. 보라미유만의 상큼함을 보여줄 수 있는 봄 캐럴 '10분 전'과 지친 우리를 토닥이는 '하루의 반'을 더블 타이틀로 내세웠다. 총 5곡 수록.

김지하 - 촉촉한 목소리. 편안하게 듣기 좋은 곡들.
김한길 - 봄과 어울리는 따스한 음색.
오지원 - 봄 시즌과 잘 어울리는 곡들.

◆장필순 - '수니 리:워크-1(soony re:work-1)' (발매일 3월 31일)

수년에 걸쳐서 발표된 자신의 리메이크작 '수니 리워크'를 집대성한 앨범. '어느새' '철망 앞에서'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가 모두 타이틀로 선정됐다. 이를 포함해 총 13곡 수록.

김지하 - 색다른 느낌의 곡들. 풍성한 사운드와 힐링 보이스.
김한길 - 가사 하나하나 느껴보길.
오지원 - 명곡 중의 명곡만 모은 명반.

◆식보이 - '오렌지 카운티(Orange County)' (발매일 4월 1일)

미국에서의 삶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돌아와 2년 만에 처음 발매한 첫 EP 앨범이다. 실제로 경험했던 삶 속에서 일어난 해프닝과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느껴온 감정, 향수에 젖어 고향을 그리워하는 진솔한 이야기가 담겼다. 타이틀곡 '오렌지 카운티' 'GTA'를 포함해 총 7곡 수록.

김지하 - 새롭지는 않은 곡들. 전하고자 하는 바를 파악하기 어려움.
김한길 - 진솔함이 느껴지는 앨범.
오지원 - 무난한 힙합 앨범.

◆HYNN(박혜원) - '아무렇지 않게, 안녕' (발매일 3월 31일)

더블 타이틀곡 '아무렇지 않게, 안녕'과 '오늘에게(TO.DAY)'를 필두로 총 8곡이 수록됐다. 봄의 색깔을 입혀 사랑과 이별을 주제로 노래했다.

김지하 - 곡마다 다른 분위기를 주는, 카멜레온 같은 목소리. 발견. 전곡 추천.
김한길 - 마음속 깊게 파고드는 감성.
오지원 - 기분 좋은 음색.

◆TOO - '리즌 포 빙 : 인(REASON FOR BEING : 仁)' (발매일 4월 1일)

TOO는 '텐 오리엔티드 오케스트라(Ten Oriented Orchestra), 즉 동양의 10가지 가치관을 지향한다는 그룹의 뜻처럼 앨범에서도 그 가치관을 표현하고 있다. 첫 번째 미니앨범 '리즌 포 빙 : 인'은 '리즌 포 빙' 시리즈의 첫 시작을 알리는 앨범으로, 어질고 선한 마음이라는 '인'에 대한 스토리가 담겨 있다. 타이틀곡 '매그놀리아(Magnolia)'를 포함해 총 5곡 수록.

김지하 - 다양한 색깔을 담아내려 노력. 심오한 스토리를 어떻게 풀어낼지 기대.
김한길 - 남성미가 물씬.
오지원 - '인'이라는 장대한 뜻에 비해 듣기 편안한 곡.

◆코드 쿤스트 - '피플(PEOPLE)' (발매일 4월 2일)

코드 쿤스트가 AOMG에서 처음으로 발표하는 정규앨범이다. 지난 2017년 발매한 '머글스 맨션(MUGGLES' MANSION)' 이후 약 3년 만의 정규 신보다.

김지하 - '핫'한 이유를 스스로 증명한 앨범. 도전적인 비트에 어울리는 목소리들을 잘 꾸려낸 앨범.
김한길 - 화려한 피처링진과의 적절한 조화.
오지원 - 피처링, 트랙리스트 모두 깊은 고민이 묻어나는 앨범.

◆밴디지 - '스퀘어 원(Square One)' (발매일 4월 3일)

'슈퍼밴드' 출신 신현빈이 결성한 4인조 브리티시 록 밴드. '스퀘어 원'은 멤버들이 직접 작사·작곡한 3곡의 신곡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출발점, 시작'이라는 뜻의 앨범명을 통해 밴드 밴디지가 몰고 올 새로운 바람의 시작점이라는 의미를 담아냈다.

김지하 - 호불호가 갈릴 음악들. 색깔 만들기까지 시간이 필요해 보임.
김한길 - 귓가를 자극하는 강렬한 사운드.
오지원 - 신예다운 패기, 도전적인 음악.

[정리=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각 앨범 재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