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의 사전투표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하향 조정된 선거권 연령 덕 ‘유권자’가 된 아이돌 스타들에 누리꾼의 관심이 모였다.

이번 선거부터 선거권 연령이 만 18세로 조정되며, 생일이 빠른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일부가 투표권을 갖게 됐다. 하향 조정된 선거권 연령에 따르면 2002년 4월 16년 이전 출생들은 이번 선거에 참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10대 끝자락에 있는 아이돌 일부도 유권자가 됐다. 우선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주목받은 가수 유선호가 투표권을 갖게 됐다. 그는 10일 사전투표를 통해 자신의 권리를 행사할 예정이다.

그룹 네온펀치의 이안과 그룹 체리블렛의 채린 역시 투표권을 행사하기 위해 각각 10일과 11일 숙소와 가까운 사전투표소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의 태현과 NCT 드림의 지성 역시 빠른 생일 덕 생애 첫 투표를 하게 됐다.

이들 외에도 그룹 엘리스의 가린, 에이엔에스의 해나, 세러데이의 유키, 드림노트의 은조 등이 고등학생 신분으로 첫 선거에 참여한다.

바뀐 정책이 적용되는 첫 선거이니만큼, 만 18세들의 투표 독려를 위한 교육청과 지자체의 홍보가 계속돼왔다. 아이돌의 경우 10대들에게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들의 투표 독려를 위한 콘텐츠에 아이돌들이 대거 투입되기도 했다.

이에 만 18세에 해당하는 아이돌들의 투표권 행사 역시 또래들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는 오는 15일 치러진다. 이에 앞선 10일과 11일에는 전국 지정 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통해 투표권 행사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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