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나 혼자 산다'에서 배우 공효진 정려원 손담비, 인테리어 전문가 임수미가 끈끈한 우정을 뽐냈다.

10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공효진, 정려원, 손담비가 임수미의 생일을 축하해줬다.

이날 공효진, 정려원, 손담비, 임수미는 고기를 구워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 중 김치 속에 들어 있는 알 수 없는 재료가 궁금했던 네 사람은 손담비의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확인했다.

손담비의 어머니가 "김치 안에 든 건 연근"이라고 설명하자, 정려원, 공효진, 임수미는 손담비의 어머니를 향해 돌아가면서 인사했다. 손담비의 어머니는 세 사람의 인사에 반가워하며 "김치 맛이 괜찮은가 모르겠다"고 인사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공효진은 "우린 엄마들을 모시고 여행을 몇 번 했었다. 다들 마지막 날에 엄마랑 말이 없어졌다"고 밝혀 돈독한 우정을 짐작케 했다. 려원은 "어머니들끼리 단체 카톡방이 생길 정도로 친해져서 우리의 근황을 어머니를 통해 듣기도 한다"며 어머니들끼리도 우정을 나누고 있다고 했다.

네 사람은 서로의 어머니들에 대해 유쾌하게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임수미는 공효진에게 "언니 엄마한테 좀 잘해라"며 "어머니가 저한테 사과하셨다. 우리 효진이가 널 혼내더라도 참아라고 하시더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공효진은 "엄마가 온순한 모습 보여주고 오라고 했다"고 받아쳤다.

임수미의 생일을 맞아, 손담비, 정려원, 공효진은 임수미에게 "엄마한테 전화해서 낳아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드려라"고 닦달했다. 임수미가 쑥스러워하자, 정려원이 대신 임수미의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수미 낳아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나 혼자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