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한회 한회 거듭할수록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긴장감을 높인 4부작 '계약우정'의 결말이 공개된다.

KBS2 월화드라마 '계약우정'(극본 김주만·연출 유영은) 측은 14일 최종회를 앞두고 예고 영상을 공개해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지난 방송에서는 엄세윤(김소혜)이 납치되는 엔딩이 펼쳐졌다. 시의원 당선을 위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은밀한 동영상이 담긴 신서정(조이현)의 핑크색 휴대전화를 찾아야 하는 조평섭(장혜진) 무리에게 납치된 걸로 추측되는 상황. 'cafe 모래'로 잠입했던 박찬홍(이신영)과 허돈혁(신승호)이 세윤을 무사히 구해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 예고 영상에서는 엄세윤 뿐만 아니라 박찬홍과 허돈혁이 함께 붙잡혀 있다. 지난 6일 첫 방송에서 강렬한 오프닝을 장식했던 그 장면이었다. 조평섭은 박찬홍에게 기괴한 미소로 "핸드폰 어딨니?"라고 묻고, 허돈혁은 "말하면 다 죽는다"고 말린다. 그러나 휴대폰을 내놓지 않으면 모두의 목숨이 위험한 상황이기에 박찬홍은 고민에 빠진다.

제작진은 "오늘(14일) 밤 최미라(민도희)를 협박해왔고, 서정의 죽음과도 깊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짐작되는 MITHRA의 충격적인 정체가 밝혀진다. 열아홉 세 청춘이 이 시련과 위기를 극복해낼 수 있을지, 이들의 운명이 어디로 향할지, 좌충우돌 시(詩)스터리 모험기를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계약우정' 최종회는 이날 밤 10시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계약우정' 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