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사랑의 콜센타'에서 가수 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스튜디오에 전해진 각별한 사연들에 눈물을 쏟아내고 말았다.

16일 밤 10시 방송되는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사랑의 콜센타'에서 톱7은 다양한 사연을 가진 신청자들의 전화에 눈물을 보인다.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는 전국 방방곡곡에서 TOP7을 보며 힘을 얻었다는 시청자의 사연이 쇄도했던 상황. 더욱이 전화 연결이 된 참가자 중 최고령 신청자가 등장하면서 톱7을 자동 기립하게 만들었다. 특히 신청자는 원픽 멤버와 전화 통화가 연결되자 "마음이 두근두근하다. 목소리를 들으니까 떨려서 말이 잘 안 나온다"고 소녀처럼 좋아하면서 수줍은 팬심을 드러내 스튜디오를 달궜다.

하지만 이내 신청자는 신청곡과 함께 어린 시절 부모와 생이별한 사연을 털어놔 톱7이 눈물을 훔치게 만들었다. 흐르는 눈물을 애써 멈춘 톱7은 최고령 신청자에게 선물을 드리기 위해 열창을 다짐했고, "힘을 드리는 자리인데 오히려 저희가 더 힘을 얻고 있다"며 "저희 집에 놀러오세요. 함께 꽃구경 가요"라고 감사함을 전하며 훈훈한 무대를 꾸몄다.

그런가 하면 자칭 '김호중 결혼 상대'가 나타나 현장을 뒤집었다. 한 신청자가 전화 연결과 동시에 "김호중이 이상형"이라며 "김호중과 결혼하고 싶다"고 당찬 프러포즈를 전한 것. 직진 고백에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하던 김호중은 신청곡 무대를 앞두고 "꼭 최고 점수를 받아 선물을 드리도록 하겠다"고 남다른 각오를 밝혀 현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이를 지켜보던 톱7 멤버들은 부러움의 환호성을 지르며 "혼수가 먼저 들어가는 것이냐"고 묻는가 하면, "제수씨 파이팅"이라며 두 사람을 향한 응원을 보냈다.

제작진은 "신청자들이 보내주시는 사랑에 톱7과 제작진들이 역으로 힘을 얻고 있다"며 "모두 힘을 합쳐 어려움을 극복하고 직접 찾아가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는 순간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그날까지 '사랑의 콜센타'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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