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끼리끼리' 시청률이 소폭 상승에도 일요일 예능 꼴찌 자리를 벗어나지 못했다.

20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끼리끼리' 1부와 2부의 시청률은 각각 1.2%와 1.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2일 방송의 시청률 1부(0.8%)와 2부(1.0%)에 비해 소폭 상승한 수치이다. 지난 방송에서 1%대 시청률마저 무너지며 위태로운 모습을 보였지만, 다시 0%대 시청률에서 벗어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상파 일요일 예능 시청률 최하위 자리를 벗어나지는 못했다. SBS '인기가요'의 시청률이 1.6%로 '끼리끼리' 다음을 차지했다.

'끼리끼리'는 같은날 MBC에서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중에서도 가장 낮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오전 10시 방송된 '419혁명 기념식' 방송이 1.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이날 '끼리끼리'와 동시간대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의 시청률은 1부 4.6%, 2부 6.5%를 기록하며 지난주 방송 1부(4.8%), 2부(6.3%)와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역시 동시간대 전파를 탄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의 시청률은 1부가 6.2%, 2부가 9.9%를 기록했다. 지난주 방송 1부(5.3%), 2부(8.5%)에 비해 상승하며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끼리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