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77억의 사랑'에서 크리에이터 윰댕이 악플에 대한 아픔을 토로했다.

20일 밤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77억의 사랑'에서는 크리에이터 대도서관 윰댕 부부가 출연해 악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대도서관 윰댕 부부는 아들이 있음을 최초로 고백했다. 특히 다큐멘터리에서 이들의 아들은 윰댕을 엄마가 아닌 이모라고 불러 의문을 자아낸 바 있다. 이는 윰댕의 어머니가 싱글 맘인 딸과 손자를 지키기 위해 했던 선택이었고, 윰댕의 아들 역시 어머니를 위해 이를 흔쾌히 받아들였다.

윰댕은 다큐멘터리를 통해 아들을 공개했을 당시를 회상하며 "당시 많은 분들이 '아이가 엄마를 이모라 부르는 건 쉽지 않은 일'이라며 비난을 많이 하셨다. 내가 아이를 다그치고 혼내 세뇌를 시켰다는 주장이었다. 또 방송에서 아이와 내가 서먹서먹해 보인다는 이유로 그런 의혹을 제기했다"고 억울해했다.

이어 윰댕은 "사실 방송 전에 아들에게 출연을 해도 되냐고 물어봤었다. 너무 좋다고 하더라. 그런데 막상 촬영이 시작되니 아이가 너무 많은 스태프와 카메라 때문에 긴장했다. 그래서 좀 굳어 있었다. 그 와중에서도 카메라가 할머니를 비출 때면 내게 와 뽀뽀를 해주곤 했다"고 설명했다.

윰댕은 "개인적으로 악플을 받아본 적이 많아서 아이가 악플을 보고 상처받지 않을까 걱정됐다. 아직 어려서 댓글 보지 않았다고 하는데 걱정은 된다. 상처받지 않도록 항상 신경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77억의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