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더 킹-영원의 군주' 이민호와 김고은이 찬란한 판타지 로맨스를 예고했다.

25일 SBS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극본 김은숙·연출 백상훈) 이곤(이민호)과 정태을(김고은)이 가까이 마주한 채 대숲에 함께 있는 모습이 담긴 스틸이 공개됐다.

해당 스틸은 이곤과 정태을이 곧 입술이 닿을 듯 가까이 붙어 앉아있는 장면. 이곤이 정태을을 향해 은은한 미소와 그윽한 눈빛을 보내고 있는 반면, 정태을은 놀란 듯 당황한 표정을 짓고 있다. 대나무 숲을 배경으로 한 환상적 아우라 속 두 사람이 운명적인 로맨스를 시작하게 될지 보는 이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들고 있다.

해당 장면은 지난 3월 부산에 있는 한 대나무숲에서 촬영됐다. 이민호와 김고은은 휘몰아칠 운명에 맞서 떨림과 설렘을 동시에 전달해야 하는 의미심장한 이 장면을 준비하며 다소 긴장감을 드러냈던 상황. 두 사람은 진지하게 머리를 맞대고 대본을 꼼꼼하게 되짚어보면서 촬영을 준비해나갔다. 오로지 눈빛과 표정으로만 이곤과 정태을의 감정을 전달해야 했음에도 불구, 두 사람은 두근거리는 마음을 고스란히 표현, 현장에 마법 같은 로맨스 분위기를 선물했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이민호와 김고은은 캐릭터의 감정선을 연기하기 위해 의논을 거듭하는 성실파 배우들"이라는 말과 함께 "오늘(25일) 방송될 '더 킹-영원의 군주' 4회에서는 대한제국 이곤과 대한민국 정태을이 본격적인 로맨스의 신호탄을 터트리게 될 전망이니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더 킹-영원의 군주'는 이날 밤 10시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화앤담픽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