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나혼자산다’ 모델 한혜진, 코로나19 사태를 타파하기 위한 톱 모델의 디지털 런웨이(100벌 챌린지)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8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 이시언, 기안84, 성훈, 헨리, 화사, 한혜진, 장도연, 송승헌 제주도 집, 나이, 차, 싱글 라이프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한혜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패션쇼 역시 열리지 못해 패션계가 공황에 빠진 현황을 전했다.

한혜진은 이를 위해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는 디지털 런웨이, 일명 100벌 챌린지를 준비했다. 그의 이날 목표는 100벌을 소화하는 것이었다. 그는 도움을 줄 만한 전문가들을 불러 페이를 주고 이 판을 벌였다.

한혜진은 “진짜 껍데기, 외양으로 일하는 직업이라 내가 할 수 있는 게 뭘까 싶고 그랬다”라며 “그래도 해보자 싶었다. 그래. 지금이지, 내가 뭘 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싶었다”라며 좋은 취지의 진심을 전했다. 디지털 스튜디어 조명비, 세트비, 식사비 등 모든 것을 한혜진의 사비로 해냈다.

한혜진은 이날 영국 가수 두아리파 음악에 맞춰 런웨이를 소화하며 "내 심장 비트와 비슷하다"라며, 두아리파를 향한 팬심을드러내기도 했다.

한혜진 나이 올해 38세로 알려졌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나혼자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