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집사부일체'에서 체조선수 양학선이 부상 이후의 삶에 대해 공개했다.

10일 저녁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이승기 신성록 양세형 차은우 김동현이 갑작스러운 올림픽 연기로 새롭게 1년을 다시 준비하게 된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새로고침 올림픽' 성화봉송을 진행했다.

이날 양학선은 "체조선수들은 4초를 위해 4년을 기다린다. 하지만 나는 부상으로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다. 8년을 기다렸다"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차은우는 "모든 사람이 실수할 수 있지 않냐. 대회 때 실수하면 어떡하냐"라고 물었다.

이에 양학선은 "시합 때 실수하면 혼자 뒤에서 운다. 누구 탓을 할 수 없는 종목이다"라며 "나 자신이 안고 그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노력을 할 뿐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양세형은 "어떤 동작을 하다가 부상을 당하게 된 거냐"라고 궁금해했다. 그러자 양학선은 "달려오다가 스피드를 견디지 못해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나한테 굉장히 실망했다. 방황도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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