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5월 둘째주(5월 11일~17일)에는 다양한 장르의 신곡들이 세상에 나왔다. 밴드, 힙합 가수, 아이돌 그룹 등이 대거 컴백했다.

◆뉴이스트 - '더 녹턴(The Nocturne)' (발매일 5월 11일)

감정이 조금 더 솔직해지는 순간인 밤이라는 시간에 집중해 밤의 여러 가지 모습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표현과 이야기로 풀어냈다. 일반적인 '녹턴'이 가진 서정적이고 슬픈 야상곡이 아닌 다양한 색채로 표현하는 밤의 노래라는 의미를 더했다. 타이틀곡 '아임 인 트러블(I'm in Trouble)'을 포함해 총 6곡 수록.

김지하 - 지난 앨범과는 확 달라진 느낌.
김한길 - 더욱 과감해진 남성미.
오지원 - 강력한 한 방은 없지만, 전반적으로 세련됨.

◆데이식스 - '더 북 오브 어스:더 디몬(The Book of Us:The Demon)' (발매일 5월 11일)

맥스웰스 디몬(Maxwell's Demon) 법칙을 차용해 만든 음반. 가상의 존재 '디몬(Demon)'이 에너지를 불균형한 상태로 만든다는 이론에서 시작해, 사랑이 떠나고 나서야 깨닫게 되는 소중함을 담아냈다. 타이틀곡 '좀비(Zombie)'를 포함해 총 8곡 수록.

김지하 - 특유의 따뜻한 느낌이 인상적. 무대를 못 봐서 아쉬움.
김한길 - 들으면 들을수록 진한 위로를 안긴다.
오지원 - 콘서트에서 부르는 모습이 그려지는 곡들.

◆서사무엘 - '다이얼(D I A L)' (발매일 5월 11일)

2개월 만에 발매하는 새 미니앨범. 백예린이 작사, 작곡, 피처링까지 참여한 타이틀곡 '개나리'를 포함해 총 5곡 수록돼있다. 기타리스트 이태훈, 피아니스트 허아민, 가수 담에 등과 함께 한 곡들도 담겼다.

김지하 - 백예린과의 재미있는 합. 전체적으로 노력이 돋보임.
김한길 - 감성을 자아내는 울림.
오지원 - 독특한 음색이 돋보일 수 있도록 한 현명한 선택.

◆볼빨간사춘기 - '사춘기집Ⅱ 꽃 본 나비' (발매일 5월 13일)

우지윤의 탈퇴 후 볼빨간사춘기가 처음으로 발매한 앨범이다. 사랑스럽지만 위태롭고 불안해서 더 찬란한 사춘기의 두 번째 이야기다. '꽃 본 나비'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기뻐하는 모습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더블 타이틀 '품' '나비와 고양이'를 포함해 총 5곡이 수록됐다.

김지하 - 놀라우리만큼 기존 느낌 그대로.
김한길 - 유니크한 음색이 여전히 중독성.
오지원 - 우려는 기우였을 뿐.

◆밴디트 - '카니발(Carnival)' (발매일 5월 13일)

'축제'라는 단어의 의미처럼 다채롭고 자유로운 음악으로 완성된 앨범이다. 타이틀곡 '정글(JUNGLE)'을 포함해 '카니발' '쿨(Cool)'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김지하 - 곡이 좋아서 설명까지 읽게 된 앨범. 추천.
김한길 - 걸크러쉬스러움을 여실히 발산.
오지원 - 축제라는 단어에 잘 어울리는 곡들. 블랙핑크-(여자)아이들을 잇는 걸그룹.

◆조우찬 - '아이디 스쿨보이 파트.3(ID Schoolboy pt.3)' (발매일 5월 16일)

'스쿨보이' 시리즈의 완결편이다. 팔로알토, 스탈리가 프로듀서로 참여했고, '쇼미더머니' 출신 서동현 등이 함께 했다. 더블 타이틀 '시험 끝'과 '허니 댄스(Honey Dance)'를 포함해 총 7곡이 수록됐다.

김지하 - 성장 중.
김한길 - 음악적 성장이 엿보인다.
오지원 - 목소리도 성장한 티가 나서 놀랍다. 그만큼 음악적 성장도 더 이룩하길.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각 앨범 재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