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가수 비 ‘깡’ 뮤직비디오(MV) 유튜브 조회수 1천만 뷰를 돌파하며 ‘역주행’ 신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시너지 효과처럼 비, 아내 김태희 부부 근황을 향한 대중들의 관심도도 높아지는 추세다.

23일 오전 동영상 전문 채널 유튜브 속 비(본명 정지훈) 노래 '깡', 뮤직비디오 조회수 1천만 뷰를 돌파한 상태다.

애초 비 ‘깡’은 최근 신곡이 아닌 과거의 곡으로, 2017년 12월1일 유튜브에 올라온 이 뮤직비디오는 사실상 역주행을 하고 있는 셈이다.

비 ‘깡’ 뮤직비디오 뿐만 아니라 관련 콘텐츠, 즉 비의 댄스 등을 패러디하는 ‘밈(Meme)’ 역시 뜨거운 인기를 모으며 조회수 상승세를 보인다. 이를 다시금 확산시키며 댓글로도 소비하는 ‘깡’ 열풍은 사실상 하나의 문화 신드롬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비 ‘깡’ 뮤직비디오 댓글 역시 10만 건을 넘어섰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깡’ 열풍과 유튜브 내 ‘깡’ 알고리즘에 관련해 ‘깡지순례’라는 수식어를 붙이기도 했다.

특히 비는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 유재석, 이효리 등 현역 레전드 스타들과의 친분을 과시하는 한편 소탈한 인간미를 뽐냈다. 더군다나 비 아내 배우 김태희 역시 20년 째 여전히 CF계 등 톱스타 자리를 지키고 있는 바, 부부의 유명세 역시 ‘깡’ 열풍에 힘을 보탠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무엇보다 십 수 년 간 톱스타 급으로 승승장구해온 비의 소통 방식이 호평을 자아내는 분위기다. 그는 뒤늦은 ‘깡’ 열풍에 반색하며, 자신의 콘텐츠 댓글에 답글을 남기며, 온라인 시대의 스타다운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스타와 콘텐츠와 팬, 삼위일체 형국이다. 이에 평소 비를 잘 알지 못했던 이들 역시 유튜브 열풍으로 인해 ‘깡’을 알게 되고, 중독성에 힘입어 ‘1일 1깡’을 고수하는 추세다. 1일 1깡이란, 말 그대로 하루에 ‘깡’을 한 번씩은 감상한다는 신조어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비 깡 뜻, 비 깡 가사, 비 깡 댓글, 비 나이 등이 화제선상에 오른 키워드다.

한편 비 김태희 부부는 지난 2017년 결혼했으며 현재 슬하 두 딸을 두고 있다. 비 김태희 딸 사진 등이 포털사이트 등에서 자동완성 검색어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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