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TV화제성 1위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1일 TV화제성 분석회사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방영 이후 처음으로 드라마 부문 화제성 1위를 기록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종영 주에 자체 최고 순위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최고 화제성 경신에도 성공했다. 유연석 신현빈 커플의 키스신이 화제 됐으며, 시즌2가 기대된다는 시청 반응이 다수 발생했다.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전미도 1위, 조정석 3위, 유연석 5위, 신현빈 8위로 총 4명이 TOP 10에 이름을 올렸다.

SBS '더 킹 : 영원의 군주'는 전주 대비 화제성 19.32% 감소하며 드라마 2위로 순위 하락했다. 코로나19의 경각심 환기를 목적으로 한 회 결방한 것에 '납득가지 않는 이유'라는 댓글이 다수 발생했다. 출연자 화제성 부문 이민호 2위, 김고은이 4위를 차지했다.

MBC '꼰대인턴'은 전주 대비 화제성 17.29% 감소했으나 드라마 3위 유지에는 성공했다. '미스터트롯' 출연진들의 OST 참여가 연일 화제되고 있으며, 팬들의 열띤 응원이 나타났다. 방송 관련해서는 배우들의 열연이 극 몰입을 높인다는 호평이 빈번했다. 박해진은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9위를 기록했다.

드라마 4위는 JTBC '쌍갑포차'로 방송 첫 주 크게 화제 됐던 PD의 논란이 잘못된 정보로 밝혀져 '오해했다. 앞으로 드라마 시청하겠다'는 댓글이 쏟아졌다. 그 외 영화같은 CG 연출에 호평이 꾸준하다.

KBS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전주 대비 화제성 소폭(-3.56%) 감소했으나, 드라마 5위 순위 유지에는 성공했다. '막내커플' 또는 '사돈커플'로 불리는 이상이 이초희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연일 화제되고 있으며, 이상엽 이민정의 재결합 전개를 기대하는 반응도 꾸준했다.

MBC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드라마 6위로 출발을 알렸다. tvN '사랑의 불시착'에서 서지혜와 연인 관계로 나왔던 김정현이 특별 출연해 화제를 모았으며, 누리꾼은 김정현이 남주인공이 아니라 아쉽다는 의견을 남겼다. 드라마에는 '유쾌하다'는 의견과 '유치하다'는 상반된 의견이 있었다. 출연자 화제성 부문 서지혜가 6위, 송승헌이 7위로 진입했다.

다음으로 드라마 화제성 7위는 JTBC '야식남녀', 8위는 tvN '오 마이 베이비(전주 대비 화제성 14.01% 감소)', 9위는 SBS '굿캐스팅(전주 대비 화제성 12.71% 감소)', 10위는 KBS2 '본어게인(전주 대비 화제성 0.75% 감소)' 순이었다.

본 조사는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방송 중이거나 방송 예정인 드라마 21편을 대상으로 뉴스 기사, 블로그/커뮤니티, 동영상, SNS에서 발생한 누리꾼 반응을 분석해 이달 1일에 발표한 결과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굿데이터코퍼레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