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생활의 달인'에서 중국식 만두 달인의 비법이 공개됐다.

8일 저녁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생활의 달인'의 '은둔식달'에서는 중국식 만두 달인이 등장했다.

이날 소개된 맛집은 경남 김해시에 위치한 만리향이다. 2대 사장 왕수연 씨에 이어 둘째 딸 곡소연 씨, 막내 아들 곡충의 씨, 사위 배영진 씨가 함께 운영 중이다.

대표 메뉴는 중국식 만두와 오향장육. 곡소연 씨는 "1949년도에 할아버지가 산둥에서 건너오셔서 김해에서 최초의 중국집을 열었다. 너무 바빠서 만두까지 하려고 하니까 분리를 했다. 엄마와 아빠가 만두 메뉴만 가지고 나와서 독립했다"고 설명했다.

만두 반죽의 비법은 기름에 절인 콩이다. 콩과 무말랭이에 여덟가지 향신료가 섞여 있다. 기름콩과 무말랭이를 곱게 갈아 반죽 위에 얹어 숙성 시간을 보낸다.

만두 소에도 특별한 것이 들어간다. 열무와 생강을 넣고 5시간 동안 끓인 닭육수다. 이 육수가 고기에 다 스며들 때까지 한 방향으로만 젓는다.

오향장육의 비법도 공개됐다. 설탕 대신 사탕수수, 바나나꽃을 넣는 것. 여기에 사과, 대추 등 과일을 가득 넣어 고기를 삶아 단 맛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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