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동상이몽2'에서 이종격투기 선수 정찬성이 아내 박선영과의 결혼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8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정찬성 박선영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정찬성은 "장모님이 날 진짜 좋아하셨다. 처음 만난 날 장모님이 결혼 날짜는 언제로 할 거냐고 하셨다"며 아내와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박선영은 "우리 엄마와 처음 만나서 밥을 먹고 커피를 마시러 갔는데, 남편이 '너무 비싼데 무슨 한 사람당 한 잔씩 마시냐'고 했다. 엄마가 그 모습을 보고 생활력이 강하겠다 싶어서 마음에 들어하셨다. 그 이후에 남편의 팬이 됐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최근엔 정찬성이 하루에도 커피를 몇 잔씩 마신다고. 체육관 식구들은 "형(정찬성)이 돈 쓸 곳이 커피밖에 없어서 그렇다"며 안타까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찬성은 "오늘도 게임 아이템 2500원짜리를 못 샀다. 내가 시합을 그렇게 해서 2500원도 못 쓴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