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가수 호란과 배우 안연홍이 트로트에 도전한다.

12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호란과 안연홍은 최근 진행된 MBN 새 예능프로그램 '보이스트롯' 예선 녹화에 참여했다.

'보이스트롯'은 스타 80명이 트로트 경연에 뛰어드는 초대형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남진, 혜은지, 김연자, 진성, 박현빈이 심사위원으로 나서고, 김용만이 MC를 맡았다. 앞서 래퍼 슬리피, 유튜버 대도서관, 도티, 그룹 DJ DOC 김창열 등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호란은 지난 2004년 클래지콰이로 데뷔해 '쉬 이즈(She Is)' '로미오 앤 줄리엣(Romeo N Juliet)'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아왔다. 이에 호란의 새로운 장르에 대한 도전에는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호란은 음주운전 사고로 인해 2년 간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지난해 MBN 예능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를 통해 방송에 복귀했다. 해당 방송을 통해 기타리스트 이준혁과의 열애를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지난 1988년 드라마 '토지'로 데뷔한 안연홍은 '공룡선생' '용의 눈물' '순수' '청춘의 덫' '세친구' '달콤한 스파이' 등 수많은 드라마에 출연,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해 종영한 드라마 '수상한 장모'에 출연한 바 있다. 데뷔 이래 연기 활동에만 매진해왔던 안연홍은 '보이스트롯'을 통해 처음으로 음악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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