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에서 추자현 김태훈의 관계가 파국으로 치닫았다.

16일 밤 방송한 tvN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극본 김은정·연출 권영일, 이하 '가족입니다') 6회에서는 김은주(추자현)가 윤태형(김태훈)이 있는 소록도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은주가 도착하기 전, 김은희(한예리) 박찬혁(김지석)이 먼저 윤태형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은희는 윤태형에게 "왜 하필 언니였느냐"고 물었다. 윤태형은 두 사람 모두 가족이 너무나 싫었다고 말했고, 그간 김은주에게 늘 빚을 진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윤태형은 김은주가 또 자신을 이해하려 할까봐 일부러 채팅을 모두 읽어보게 했다고 말했다.

그때 김은주가 도착했다. 김은주는 김은희가 자신보다 먼저 찾아온 것을 황당해 했고, 동생이 떠난 뒤 윤태형과 말싸움을 벌였다. 언성이 높아지다가 결국 윤태형은 김은주의 목을 잡고 쇼파로 밀쳤고, 그를 짓누르며 "나 끔찍하지. 끝난 거잖아. 끝났는데 여긴 왜 와?"라고 몰아 붙였다. "다 아는 척, 현명한 척, 욕심 없는 척 하지 마. 네 표정, 목소리 다 소름 끼쳐"라고 막말하기도 했다.

윤태형은 김은주가 임신하기 위해 노력하던 것도 가증스럽고 소름끼쳤다며 그를 밀어냈다. 김은주는 그런 윤태형에게 화를 내며 박찬혁과 함께 소록도를 떠났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사진=tvN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