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굿캐스팅’ 차수연, 그가 오랜만의 컴백에도 여전히 안정적인 연기력을 과시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16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굿캐스팅’(극본 박지하 연출 최영훈) 마지막회 16회에서는 국정원 백찬미(최강희), 임예은(유인영), 황미순(김지영), 윤선호(이상엽), 강우원(이준영), 동관수(이종혁), 서국환(정인기), 배무혁(박경순), 간태희(황보미), 명계철(우현), 탁상기(이상훈), 옥철(김용희), 변우석(허재호), 구비서(한수진), 심화란(차수연), 남봉만(이승형), 피철웅(배진웅) 등을 둘러싼 인물관계도, 액션코미디 결말 등이 그려졌다.

이날 심화란은 전 남편인 윤선호를 만났다. 그간 윤선호의 지분을 가지고 윤선호와 밀고 당기기를 했던 그는 모든 사태가 수습되고, 윤선호가 기업 대표로 다시 부임하자 그에게 결국 가지고 있던 지분을 넘겼다.

심화란은 “이깟 지분. 그거라도 가지고 있어야 당신이 나 상대해 줬을 거잖아. 그래서 가지고 있었다”라며 전남편 윤선호를 향한 지극한 미련을 드러냈다.

배우 차수연은 이 같은 감정 연기를 화려한 장미에 난 가시인 듯, 그럼에도 속 여린 한 인간의 농밀한 감수성으로 표출해냈다.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컴백한 그의 매력이 돋보이는 대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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