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본격연예 한밤’ 정준영 단톡방 논란에 휩싸이며 곤욕을 치른 가수 로이킴,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강지환 두 사람의 근황이 공개됐다.

17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김구라, 장예원 아나운서 진행 아래 성폭행 혐의 배우 강지환 2심 선고 현장, 외국인 예비 신부 임신, 결혼 소식을 발표한 류승범, 동방신기 최강창민 여자친구 결혼, ‘정준영 단톡방 논란’ 가수 로이킴 해병대 입소 현장, 배우 김동욱 인터뷰 등이 소개됐다.

앞서 여성 스태프들을 성폭행, 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1심 재판에서 집행유예 선고를 받은 강지환 씨는 항소심(2심) 선고에서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바 있다.

두 번 모두 집행유예인 상황에, 법적 양형이 너무 약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지는 분위기다.

이에 대해 김성수 변호사는 “강지환 씨에게 특별히 형이 가벼운 것이 아니라, 이 성범죄 처벌 자체가 처별 규정이 약하다는 부분이 드러난다. 결국 그래서 법을 개정해 양형을 올려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일명 ‘정준영 단톡방’, 불법 촬영 ‘몰카’ 영상이 올라간 대화방에 연루됐다는 혐의를 받으며 구설을 치렀던 로이킴 근황도 공개됐다. 그는 해병대 합격, 최근 입소했다.

로이킴을 아끼는 팬들은 “로이킴 고생 많이 했는데 가서 아프지 않길 바란다. 잘 다녀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로이킴은 팬들에게 “고마워요. 사랑해요”라며 잘 다녀오겠다는 입장과 심경을 전했다.

앞서 로이킴은 정준영 단톡방 논란에 관련 단톡방 음란물을 올린 혐의로 그를 피의자로 입건했다. 음란물 유포 혐의였으며 로이킴은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상태이며, 정준영 단톡방과 관련이 없다는 판결을 받았다.

로이킴 소속사 역시 로이킴 속한 대화방은 문제의 대화방과는 다른 별도의 대화방이라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본격연예 한밤’]